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 추천

연쇄살인마로 변신한 고현정의 심리 스릴러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by 크리뷰(Cleeview) 2025. 9. 8.

SBS 신작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장동윤 주연의 범죄 심리 스릴러로 변영주 연출, 이영종 작가의 작품으로 1~2회부터 미친 연기와 서사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 출처 SBS

1.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소개

1-1. 작품 개요

2025년 9월 5일 첫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은 현재 1~2회만 방영된 최신작 (총 8부작 미니시리즈)입니다. 파격적인 연기와 스토리로 그 시작이 이미 전율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얼른 따라잡아야 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이 작품은 범죄·스릴러·미스터리·서스펜스 장르를 아우르며, 단순한 사건 해결물이 아닌, 인간의 내면을 깊게 파고드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이끌어냅니다.

1-2. 드라마 기획의도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1-3. 제목의 상징과 긴장감 암시

'사마귀'라는 제목은 치밀한 포식자를 연상시킵니다. 교미 후 수컷의 머리를 씹어먹는 사마귀처럼, 이 드라마의 연쇄살인범 ‘정이신’은 차가운 계산과 잔혹함을 동시에 갖춘 인물입니다. 특히 부제인 “살인자의 외출”은 범죄자가 사회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과 그 심리적 파장을 예고합니다. 

1-4. 원작 

원작은 넷플릭스의 프랑스 범죄 스릴러 드라마 [La Mante]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원작의 기본 설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해 독자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 출연진과 제작진

2-1. 출연 배우 라인업과 캐릭터

고현정 – ‘정이신’ 역의 카리스마

사마귀란 별명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정이신을 연기하는 고현정배우는 그 존재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20년전 5명을 잔혹하게 죽인 정이신은 그녀의 범죄를 모방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해결을 협조하기 위해 경찰수사현장에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 자신의 살인을 상기하며 즐기면서 여전히 20년전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는 모순적인 인물입니다. 기괴한 살인범을 연기하는 그녀의 연기는 단순히 캐릭터를 소화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범죄 심리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현실감을 줍니다. 

드라마 사마귀 고현정 배우 / 출처 SBS

 

장동윤 – ‘차수열’ 역의 내면 연기

젊은 경찰 ‘차수열’을 연기하는 장동윤 배우는 연쇄 살인범 정이신의 아들로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합니다. “경찰이 되어서 엄마가 죽인 사람만큼 살려라”라는 사건 담당 형사의 권유로 경찰이 된 차수열은 유일한 가족이라 생각하는 아내를 비롯해 동료 경찰들에게 자신이 정이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숨기면서 살아왔습니다. 살인사건 팀장으로 합류한 수열에게 정이신은 수열이 어렵게 이룬 '정상적인 삶'을 위협하는 존재로, 수사를 하면서 정이신과 감정적 대립 구도를 이루며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입니다. 

 

드라마 사마귀 장동윤 배우/ 출처 SBS

 

조연들의 조화

조성하는 수사팀 책임자 ‘최중호’ 역으로, 정이신 검거와 수열의 성장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연기합니다.
이엘, 김보라는 수사팀 베테랑 ‘김나희’와 수열 아내 ‘이정연’ 역을 맡아 각자의 위치에서 배우들의 감정선을 받쳐 줍니다.

드라마 사마귀 인물 관계도 / 출처 SBS

2-2. 제작진(작가·PD) 이력과 연출 색깔

 

극본- 이영종 (영화 '서울의 봄' '검은 집' 집필)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을 집필한 이영종 작가가 집필한 첫 드라마 극본입니다. 그는 과거 영화 『서울의 봄』, 『검은 집』 등에서 심리적 긴장과 인간의 어두운 면을 깊이 파고드는 집필 스타일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 그의 터치가 이번 드라마에도 짙게 배어 나옵니다.  외적으로는 모자(母子)의 공조극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정의와 증오의 균열을 이야기하는 그의 시대가 묻어납니다.

 

연출- 변영주 (영화 '화차'감독)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은 인간 심리 묘사에 강점을 가진 연출가로,  그는 영화 『화차』 등에서 정서적 서스펜스와 영상미의 깊이를 보여준 감독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차가운 서스펜스와 디테일한 장면 구성 범죄자의 세계와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풀어냅니다. 

드라마 사마귀 제작발표회 변영주 감독과 출연배우들/ 출처 SBS


3. 방영 기간과 방영 채널 & 플랫폼

3-1. 방영 기간 

  • 첫 방송일: 2025년 9월 5일
  • 방영 기간: 총 8부작으로 9월 27일까지 방영 예정
  • 방송 시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부터 오후 11시 10분까지, 1시간 20분 편성

3-2. 방영 채널 & 플랫폼

  • 지상파 본방송 채널: SBS TV (금·토드라마)
  • 추가 방영 채널: SBS 플러스, SBS funE, SBS LIFE 등 SBS 계열 채널에서도 함께 방영됩니다.
  • OTT: 넷플릭스, 웨이브 

3-3. 공식 티저 예고편

 

출처 SBS Drama


4. 1~2회 방영분 관람 후기

제가 실제로 1, 2회를 시청했을 때 느낀 건 “긴장감이 쉬지 않고 이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오프닝부터 파격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사건이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고, 이어지는 전개에서는 캐릭터 간의 심리전이 매 순간 팽팽하게 펼쳐졌습니다.

이번 연쇄살인범을 연기하는 고현정 배우의 섬세하고 기괴한 표현 연기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늘 화제성을 입증하는 고현정 배우이지만 이 드라마속 살인범의 연기는 고현정의 연기 차력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디테일한 그녀의 감정선에 등장하는 장면마다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으며, 그 안에서 장동윤의 에너지가 맞부딪히는 구조는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습니다.


5. 앞으로의 전개 예상과 기대 포인트

5-1. 미스터리 확장과 반전 가능성

모방범 등장, 숨겨진 과거, 수열과 이신의 복잡한 관계까지 아직 수면 아래에 잠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들과 관련된 반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5-2. 캐릭터 심리 진화와 관계 변화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경찰과 연쇄살인마, 정의와 증오 등 이 모든 요소들이 앞으로 더 복잡하게 얽히며 깊이 있는 심리적 전쟁으로 번질 가능이 커보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성은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더욱 클 것 같습니다. 


6. 시청자 추천 이유와 결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벌써 순간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단숨에 화제성을 입증하였습니다. 현재는 1~2회만 방영되었지만, 벌써부터 강렬한 팬덤을 형성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스릴을 즐기기 위한 작품이라기보다 범죄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제작진의 치밀한 구성력이 어우러져 “매 회차가 놓치면 안 될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회차 화제성만큼 시청률이 얼마나 올라갈지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만약 범죄 심리극, 스릴러 장르, 혹은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는 반드시 시청해야 할 추천작입니다.